대학생인 신분으로 처음 해외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그 당시 집안 형편도 어렵고 용돈도 얼마 못 받는 상황에서 도전과 같았습니다.
신혼여행으로 한창 인기 있던 파타야(수도: 방콕) 으로 그 당시 제겐 큰 금액인 약 50만원 + 경비 10만원을 부모님한테 빌렸습니다.
관광도시인 만큼 습도가 높지만 따뜻한 날씨와 경치, 그리고 사람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모든 게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받아본 타이 마사지는 처음으로 받아보는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넓은 샵에서 같이 갔던 지인들과 편안하게 받으며 즐거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마사지를 배우고 싶어졌고 여러 지인들에게 마사지를 받아온 느낌을 따라하며 아무런 기술없이 무료로 해주게 되었습니다.
가족들, 직장동료, 친구, 지인, 동호인, 친척 등등 약10년을 넘게 무료로 마사지 해주고 직접 돈을 내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하나씩 제것으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새로운 업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회사를 다니며 고민과 호기심으로 책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학원이 있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다행히 좋으신 강사님과 학원 사람들을 만나 주말에는 학원,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1년간 진행했습니다.
주말에 6시간씩 학원을 통해서 여러 기술 들을 배웠으며
배우면서 인체를 알고 근육을 만졌을 때 정확한 기초지식이 없다면 본인은 힘들고 몸을 다칠 수 있으며, 받은 분은 아무런 느낌을 못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나 쉬운 직업이 없듯이 해부학적인 지식과 정확한 자세, 기술, 경험을 통해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차츰 하나씩 늘어가면서 마사지업을 하기 위해 국가 자격증인 피부 일반 자격증을 준비하고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가야할 목표가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고 하며 더욱 정진하기 위해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두려움은 나의 게으름이다.
김미경 강사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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