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자전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양천 폭우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과 변화들 이틀간의 호우 경보가 없어지고 아직 하늘은 흐리지만 비가 드디어 멈추었네요. 안양천으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가니 먼저 공유 자전거들이 물이 휩쓸려 풀가에 있거나 하수구 밑에 깔려서 흙더미와 함께 파묻혀 있습니다. 흙이나 미역줄기와 같은 것들이 엉켜있어서 침수 자전거가 되었네요. 댕댕이들이 길 가다가 고양이를 만나면 즉각 반응을 하는데 이상한 걸 발견했는지 풀밭으로 갑니다. 민물 거북이인가요? 물을 뿌려 주었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찾아보니 민물 거북 중 남생이와 비슷하게 생긴 거 같네요. 약 20cm 안되는 크기였는데 어쩌다가 길고양이 있는 부근까지 올라왔는지 신기하네요. 안양천 건너 반대편 충훈 고등학교로 넘어가기 위해서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지만 폭우로 사라진 모습입니다. 또, 며칠간 물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