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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신포동집 인천 신포시장 홍어맛집 식객 허영만 사인

 

 

안쪽에 테이블이 4개밖에 없어서 웨이팅 있으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깥에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반찬 준비를 위해서 총각무가 보인다. 노포 갬성이지만 간판은 최근에 새로 하셨는지 깔끔하다. 지나가다가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삼거리 바로 옆을 유심히 봐야 한다.

허영만 식객이 방문해서 백반 기행을 촬영했다고 하고 신포시장 안쪽에 여러 가게를 방문하신 거 같다. 전에 갔었던 고깃집도 허영만 식객 사인이 보였는데 여기도 있을 정도로 신포시장에 맛집이 많아 보인다.

 

 


홍어 삭힌 맛과 신선한 맛, 그리고 홍어 애

 

왼쪽은 많이 삭혀서 먹고 나서 씹을 때쯤에 홍어 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코를 한 치고 나가는 느낌이었다.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느낌이다. 홍어를 먹기 시작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나중에 흑산도 홍어도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우측의 분홍색 색상을 띈 것은 삭히기 전 홍어이다. 정말 홍어 회 같고 식감도 졸깃하다. 가운데 위 쪽에 있는 홍어 애를 맛보라고 주셨는데 탱글 한 푸딩 같기도 하고 치즈같아서 기름장과 같이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다.

 

삭힌 홍어는 부드럽게 씹히고 삭이기 전 홍어는 아직 생생해서 그런 지 오도독뼈 느낌이 있었다. 아무래도 막걸리랑 같이 먹다 보니 삭힌 홍어랑 궁합이 더욱 좋았다.

 

 

 


 

병어조림으로 국물과 해장을 동시에

 

다음 추가로 시킨 메뉴는 주문하기 이전에 두부김치를 시키려고 했다고 그런 건 어디 가서 나 먹을 수 있으니 조림을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셨다. 당연히 사장님이 자신 있으셔서 추천해 주신 거니 그걸로 해달라고 했다. 냉동으로 얼린 고기를 보여주시는 데 크기가 작지 않았다. 한 30분 정도 요리 후에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간이 칼칼함이 안주로도 좋았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많이 있지만 워낙 차들도 많고 자리가 없어서 대로가에 그냥 주차를 하곤 한다.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 먹을 때 즈음에 한 아저씨 분이 맛있는 거 먹을 줄 안다고 엄지척을 해주시고 가신다. 역시 맛있는 곳은 사람들이 멀리서도 방문을 하러 오시고 주인분들과도 친분이 많은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