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어렵고 먼저 다가가기 힘든 내향인
말을 먼저 걸거나 친해지고 싶어서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라서 사람을 만나는 게 여전히 어렵다. 코로나가 발생하고 벌써 2년이 돼가면서 블로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이웃을 만나고 내 인생에서 배운 경험담과 정보들을 정리해서 공유했다. 만나지 않고 본 적이 없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나에겐 큰 용기가 필요하다.
예전 회사에서 만난 @moonfe를 통해서 알게 되고 서로 이웃으로 되어 있던 @서울달타냥 님을 2번째 만나서 식사 말고도 술 한 잔을 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만나고 나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주셨다. 구일역에 위치한 단골 가게로 녹두랑 묵이랑 사장님은 젊어 보이시고 두 따님들이 일을 도와드릴 정도로 효녀라고 하셨다.
녹두전은 안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했다. 녹두와 야채, 김치들로 이루어져 맛이 조화를 이룬다. 술에는 국물이 필요해서 추가로 순두부를 시켰다. 순두부도 최애 음식이라고 하시는데 먹어보니 왜 그런지 알겠다. 가게 바깥에 조그마한 장승이 가게를 지켜주는 느낌이고 눈썹이 화려하네요. #구일역술집 #녹두랑묵이랑 #구일역파전
열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강한 외향인
서울달타냥님은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밝은 에너지를 풍기며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열정을 가진 분이셨다. 맛있는 안주들과 술을 결 들이니 다양한 주제의 얘기가 오고 가고 요즘 사는 얘기, 회사, 주변 사람들, 블로그 얘기들로 쉴 틈 없이 대화를 했다. 회사에선 영업 업무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주말에는 어머니를 만나 가족들과 주말 식사를 하시는 마음 따뜻한 분이셨다. 1차가 끝나고 나서 편의점 앞에서도 캔커피 한 잔과 함께 약 30분은 더 얘기를 나눈 거 같다. 참석하지 못한 @moofe가 아쉬웠지만 함께했다면 2차까지 달리지 않았을까. #서울달타냥블로거 #블로거이웃만남
구일역은 지나가다가 본적만 있었지 처음으로 방문을 했는데 옆에 한강으로 가는 길과 안양으로 가는 하류천을 따라 옆에 위치한 건물들이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안양천을 따라서 걸어가면 좋겠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라서 발길을 전철역 쪽으로 돌렸다.
#구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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