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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베이징 우육면 시흥 경찰서근처 군자동 중국요리

 

 

 

새로 오픈한 이곳은 시흥 경찰서를 지나 언덕을 넘어가다가 내리막길 쪽에 위치한 중국 전통방식 우육면 가게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 현수막이 깨끗합니다.

 

 

베이징 우육면 031) 499 - 2008

 

 

가게 내부는 테이블도 깔끔하면서 4인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 개업 축하 선물들도 보입니다.

 

 

여러 소스통들과 함께 테이블 위에 메뉴판이 보입니다.

 

아직 메뉴판 제작이 안되어서 사장님이 임시로 만들다는 메뉴판에는 메뉴와 함께 음식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가격은 다시 변경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한 쪽 벽면에는 한자 복으로 쓰인 글씨와 함께 다양한 한자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방문하면 세면대가 따로 있어서 손을 씻을 수 있고 테이블 안에 물티슈가 있어서 원하는 데로 청결하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옆에 냅킨과 함께 숟가락과 젓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왼쪽 사진에 하얀 통 안에 있는 소스는 매운 향이 납니다. 매운맛을 즐겨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마라 특제 소스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당히 매우니 조금씩 넣으면서 자기 입맛에 맞추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다시 얘기해 꺼내볼게요.

 

 

식사가 나오기 전에 삥홍차를 시켜서 마셔봤습니다.

복숭아 맛 2%랑 비슷한 맛이고 탄산이 없어서 저한테 딱입니다.

 

 

 

 

 

맑은 우육탕면
 
 

 

 

 

 

 

생각보다 고기 양도 많고 간이 적절하게 고기에 베어 있습니다. 면발도 쫄깃하니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딱 보면 꿔바로우 소스가 잘 보이는 거 같지만 소스를 바른 모습입니다.

중국에서는 탕수육을 부먹/찍먹 해서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TMI

튀김옷도 얇게 묻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양도 적지 않아서 꿔바로우 남은 것은 포장을 해달라고 하니 따로 포장도 해주십니다.

 

 

새우볶음밥(+토마토소스 국물) 

 

 

모양이 딱 그릇에 잘 담았다가 막 떠낸 듯한 비주얼입니다. 생각보다 간이 딱 맞춰서 나와서 좋았고 저는 간을 세게 해서 먹지 않기 때문에 딱 좋았습니다.

 

 
 

 

중식당에서 짬뽕 국물을 주듯 이 따로 국물을 주시는데 특이하게도 다른 메뉴인 토마토소스 국물을 주십니다.

새콤한 국물 맛이 아이들이나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거 같습니다.

 

 
 
 

맑은 우육탕면 + 새우볶음밥 + 꿔바로우 + 토마토소스 국물

다 같이 놓고 보니 푸짐하면서도 꽤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주문한 것들을 합산해 보니 약 4만 원정도 금액이 나왔고 성인 3명이서 먹기에도 배부른 양이었습니다.

 

 

가까이 음식들을 찍어서 보니 깨끗하고 속 안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소스 넣은 것(좌) / 소스 넣기 전(우)

 

아까 전에 얘기했었던 마라 특제 소스를 첨가하면 국물이 빨개지면서 더욱 매운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맵찔이라서 조금만 넣어도 매콤합니다.

 

 

 

 

마라 소스 맵기 정도(추측)

1 스푼 - 신라면

2 스푼 - 불닭 볶음면

3 스푼 이상 - 열불이 날 수 있으니 조심

 

 

식사를 마치고 우측에 진열된 시원한 재스민 차를 준비해 주셔서 매운 입안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식당 근처 셀프 주차장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세차와 함께 식사하러 오기 좋을 듯 합니다.